국제뉴스/중동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말리에서도 에볼라 첫 환자 발생

정소군 2014. 10. 24. 16:08

서아프리카 말리에서도 에볼라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말리는 에볼라 사태의 진원지인 기니와 국경을 접한 나라다. 

 

오스만 콘 말리 보건장관은 23일(현지 시간) 말리 국영TV에 출연해 서부 케스 지역에서 2살짜리 여아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아기는 최근 기니에서 왔으며, 혈액 검사 결과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였다. 케스 지역은 세네갈, 기니와 접경한 지역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나라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세네갈, 나이지리아 등 6개국으로 늘었다. 이 중 세네갈과 나이지리아는 최근 몇달 동안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에볼라 퇴치 성공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