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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에 ‘의심물질’ 편지

국제뉴스/유럽과 러시아

by 정소군 2014. 10. 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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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에 황색 가루가 담긴 편지가 발견돼 생화확무기 전문가들이 급파돼 조사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탄불에 있는 독일과 벨기에 총영사관에도 의심물질이 담긴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재난관리청(AFAD) 조사단이 출동했다. 


대피령이 내려진 터키 이스탄불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


AFAD는 “캐나다 총영사관에서 편지봉투를 연 직원 1명이 의심물질에 직접 노출됐으며, 다른 6명은 간접 노출됐다”고 밝혔다. 이 직원이 편지봉투를 열자마자 황색가루가 나와 주변에 있던 직원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독성물질 오염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캐나다 총영사관 주변은 모두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보건당국은 의심물질의 성분을 분석하고 있으며 경찰은 우편물 배달경로를 조사 중이다. 

캐나다는 지난 23일 한 무슬림이 군인 1명을 살해하고 국회의사당에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해 추가 테러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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