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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진의 사이시옷] 지지자만 바라보는 ‘캠페인 정당’

    2022.10.27 by 정소군

  • [정유진의 사이시옷] 기후변화에 ‘뉴노멀’이란 없다

    2022.09.25 by 정소군

  • [정유진의 사이시옷] 뒤늦은 부고

    2022.08.18 by 정소군

  • [정유진의 사이시옷] 소수 ‘2’에게 짝수가 되어주는 수학의 세계

    2022.07.14 by 정소군

  • [정유진의 사이시옷] ‘프로 라이프’와 ‘프로 건’의 끔찍한 합체

    2022.06.09 by 정소군

  • [정유진의 사이시옷] 70도 경사로가 30도로 낮아진들

    2022.05.05 by 정소군

  • 고독한 ‘로레알 상속녀’ 베탕쿠르의 비극 (2015.3.9)

    2022.05.04 by 정소군

  • 이민자 피 빨아먹는 멕시코 밀입국 카르텔 (2021.5.18)

    2022.05.04 by 정소군

[정유진의 사이시옷] 지지자만 바라보는 ‘캠페인 정당’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보수 정치.' 영국 보수당은 전 세계 보수 정당들의 롤모델이었다. 국내에서도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대패하자 ‘300살 영국 보수당의 비결’을 배우라는 분석기사까지 나올 정도였다. 보수당은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2019년 열린 영국 총선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그런 보수당이 전 세계의 근심거리가 될 줄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지난 9월 취임한 리즈 트러스 전 총리는 경제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글로벌 경제 상황에 역행하는 섣부른 감세안을 발표했다. 그 여파는 영국을 넘어 세계 금융시장을 최악의 혼돈에 빠뜨렸다. 파운드화는 곤두박질쳤고, 영국은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 취임 6주 만에 떠밀리듯 사퇴한 트러스는 보수당 내에서조차 ‘양상추..

칼럼 2022. 10. 27. 15:40

[정유진의 사이시옷] 기후변화에 ‘뉴노멀’이란 없다

파키스탄의 홍수가 심각하다는 말을 들은 누군가가 새삼스러울 것 없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거기 원래 자주 홍수 나는 곳이잖아.” 파키스탄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기 불과 며칠 전이었다. 그때도 이미 누적 사망자는 1000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맞다. 그의 말처럼 파키스탄은 원래 몬순철인 6~9월이 되면 종종 홍수가 나곤 한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수준이 아니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6월부터 두 달 넘게 하루도 멈추지 않고 쉴 새 없이 비가 내렸다. 몬순이 시작된 후 불과 3주 만에 이미 한 해 전체 강수량의 60%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고, 현재는 190%에 육박한다. 파키스탄은 지난 두 달에 걸쳐 꾸준히 ‘익사’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원래 홍수가 많이 나는 지역..

칼럼 2022. 9. 25. 17:43

[정유진의 사이시옷] 뒤늦은 부고

1988년 미얀마는 민주화를 향한 열망으로 뜨거웠다. 랑군대학(지금의 양곤대) 물리학과 3학년이던 코 지미가 그녀를 처음 본 곳도 8888항쟁 시위 현장이었다. 교복을 입은 한 여학생이 몰려오는 군인들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발차기를 하며 싸우고 있었다. 훗날 그는 그 인상적인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이름을 알아볼 새도 없이 곧 학생 시위를 조직한 혐의로 감옥에 끌려간다. 그때 그의 나이는 불과 열아홉 살이었다. 악명 높은 인세인 교도소에 수감된 지미는 부정의한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풀어낼 길 없는 그의 증오는 간수들을 향했다. 그때마다 돌아온 것은 가혹한 매질이었고, 그의 분노는 더욱 커져만 갔다. 그를 ‘마음의 지옥’에서 꺼내준 것은 우연히 같은 ..

칼럼 2022. 8. 18. 18:02

[정유진의 사이시옷] 소수 ‘2’에게 짝수가 되어주는 수학의 세계

조금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입시교육에서 해방된 후에도 가끔씩 수학시험을 치는 악몽을 꿨다.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무한한 숫자들 속에서 내 미래를 쥐고 있는 듯한 단 하나의 숫자를 찾아내야 한다는 압박감. 무거운 중압감이나 초조함에 시달리는 일이 생길 때면 그날 밤 꿈속에서 나는 수학시험지가 놓인 책상 앞에 앉아있곤 했다. 그 꿈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단순히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돼서만은 아니었다. 나와 달리 수학을 무척 잘했던 한 친구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며 법학과에 갔지만, 후에 전공을 바꿔 이과 계열의 대학원에 진학했다. 친구는 정답이 없는 문제를 놓고 씨름해야 하는 것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살다보니 세상은 정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보다 더..

칼럼 2022. 7. 14. 18:32

[정유진의 사이시옷] ‘프로 라이프’와 ‘프로 건’의 끔찍한 합체

미국에서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가장 첨예한 이슈는 여전히 임신중단과 총기규제다. 아직도 1960년대에 갇혀 있는 듯한 그 시대적 후진성도 놀랍지만, 임신중단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곧 총기규제에도 반대하는 사람들이란 사실엔 놀라움을 넘어 막막함마저 느끼게 된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자면, 그 두 극단적 입장은 가장 먼 대척점에 놓여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배우 우피 골드버그는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후 “총기규제 완화법에 서명한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 덕에 총기를 난사하기 아주 쉬워졌다”면서 “애벗 주지사는 총기 사건에도 임신중단 금지법을 적용해보라”고 일갈했다. 지난해 애벗 주지사는 ‘생명은 신성한 것’이라며, 임신중단을 한 여성은 물론 그 조..

칼럼 2022. 6. 9. 14:18

[정유진의 사이시옷] 70도 경사로가 30도로 낮아진들

최근 영국에서 화제가 된 BBC 드라마 한 편이 있다. 제목은 . 방영된 지 벌써 한 달 넘게 지났지만, “프라임타임 TV에서 이런 드라마를 보게 될 줄 몰랐다”는 놀라움과 감동의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영국 장애인 운동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바버라 리시츠키와 앨런 홀즈 워스. 영국 최초의 장애인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바버라는 1989년 휠체어 장애인이자 뮤지션인 앨런 을 만난다. 앨런은 카바레 무대 아래서 음악을 연주하고, 바버라는 무대 위에서 코미디 연기를 했다. 드라마는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고, 장애인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함께 투쟁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바버라가 영국 ITV 아침 프로그램인..

칼럼 2022. 5. 5. 11:59

고독한 ‘로레알 상속녀’ 베탕쿠르의 비극 (2015.3.9)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는 1900년대 초 요크셔 지역의 한 귀족가문 후계자들이 타이태닉호 침몰로 모두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거대한 재산상속을 둘러싼 갈등과 암투, 원하지 않는 결혼 등의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성채와도 같은 아름다운 저택, 가문을 위해 평생을 바쳐 일해 온 충성스런 하인 등 화려한 귀족들의 일상을 담은 볼거리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프랑스가 요즘 ‘다운튼 애비’의 실사판으로 불릴 만한 사건 때문에 연일 시끄럽다. 이 실사판에도 화려한 대저택과 함께 고용주를 위해 한평생 헌신적으로 일해 온 집사와 요리사, 가사도우미가 등장한다. 그들이 “마담”이라 부르는 고용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자인 여성, 릴리안 베탕쿠르(92)다. 그녀가 바로 일명 ‘베탕..

국제뉴스/16장으로 본 세상 2022. 5. 4. 14:16

이민자 피 빨아먹는 멕시코 밀입국 카르텔 (2021.5.18)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와 국경을 맞댄 멕시코 치와와주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 철사 사다리를 매단 남색 승용차 1대가 장벽을 따라 달리고 있다. 인적이 드문 곳에 멈춰선 자동차 안에서 3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이 주위를 살피며 내렸다. 사다리를 들고 있는 남성 2명이 앞장서서 장벽 쪽으로 뛰기 시작하자 나머지 2명도 서둘러 포복 자세로 그 뒤를 따랐다. 조악하게 만든 철사 사다리가 하늘 높이 던져져 장벽 위에 걸렸다. 여성과 남성이 순식간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장벽 너머로 뛰어내렸다. 순찰대에 걸리지 않고 미국 국경을 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들은 정말 운이 좋았다. 2명의 ‘고객’을 미국으로 보내는 데 성공한 남성들은 일명 ‘코요테’(coyote) 혹은 ‘포예로’(pollero)라 불리는 중미의 밀입국 브..

국제뉴스/16장으로 본 세상 2022. 5. 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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