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식 독선' 가능했던 이유 있었네
카이스트(KAIST)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 중 절반가량이 전·현직 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스트는 1971년 개교했지만 명예박사 학위는 서남표 총장 취임 이후인 2007년부터 수여되기 시작했다. 이사진 상당수가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친(親) 서남표’ 인사이다 보니 서 총장의 독선적 학교운영에 제동을 걸지 못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경향신문이 취재한 결과 카이스트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올해까지 모두 16명이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7명이 카이스트 전·현직 이사였다. 카이스트는 2007년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 이종문 미국 암벡스 벤처그룹 회장, 닐 파팔라도 미국 메디테크사 회장, 박병준 뷰로 베리타스 특별자문위원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2008년에는 이길..
교육복지
2011. 4. 13.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