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통근버스 막아선 미국 저소득층
ㆍ샌프란시스코 인근 집값, IT기업 고소득자들 탓 폭등…시위대 “당신들 위해 커피 나른 우리는 이제 쫓겨나” 지난 20일 오전 8시1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도시 오클랜드의 ‘웨스트 오클랜드’ 전철역 근처. 통근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20여명의 구글 본사 직원들이 하얀 대형버스가 도착하자 줄지어 버스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이들 틈에는 청년과 노숙인, 실직자들이 몰래 숨어 있었다. 모두 자리를 잡고 앉을 무렵, 이들은 갑자기 대형 현수막을 펼쳐들었다. ‘공돌이(Techies)들아, 너희 세상은 여기서 환영받지 못한다’ ‘꺼져라 구글!’. 밖에도 수십명의 시위대가 몰려들어 버스를 에워쌌다. 버스 안에 올라탄 한 시위대 청년이 입을 열었다. “따뜻한 이 구글 버스 안과 달리, 저들은 밖에서 추위와 싸우고 있..
국제뉴스/남북 아메리카
2013. 12. 22.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