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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여행] 내가 본 가장 파란 호수, 티티카카

    2017.08.18 by 정소군

  • [남미여행]여행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다는 걸 일깨워준 우유니

    2017.08.16 by 정소군

  • [남미여행] 빛과 어둠의 도시 라파스

    2017.08.15 by 정소군

  • 우포늪을 말하지 말라

    2005.06.07 by 정소군

[남미여행] 내가 본 가장 파란 호수, 티티카카

제주 한라산 두배 높이의 공중에 제주도 전체의 4배 면적에 달하는 호수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이름도 발랄한 티티카카 호수. 태양과 달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태양신이 최초의 잉카인을 호수에서 솟아나도록 명한 곳도 이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말만 호수이지, 그냥 바다같다. 바다처럼 파도가 출렁이고, 심지어 모래사장까지 있다. ‘태양의 섬’ 모래사장에서 텐트치고 선탠하는 외국인들도 봤다. 그 모래사장에 말똥과 개똥과 염소똥이 깨알같이 박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아무튼 티티카카 호수의 아름다움은 나의 빈약한 사진실력으로도 어느 정도 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해지지 않았다면 그냥 구글 이미지를 찾아 보길 바란다. 새파란 하늘과 새파란 호수, 그리고 새하얀 뭉게구름, 그림 같은 곡선들. 태양과 달..

여행 2017. 8. 18. 18:59

[남미여행]여행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다는 걸 일깨워준 우유니

볼리비아 우유니의 소금사막은 내가 남미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였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봤던 파란 하늘, 흰 구름이 데칼코마니처럼 고스란히 물 위에 반사된 장면은, 마치 천국이 있다면 이 곳이 아닐까, 싶을 만큼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했다. 라파스에서 출발하는 밤 버스를 타고 우유니에 새벽 5시30분쯤 도착했다. 그 작은 도시에 한국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보통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거나, 아니면 그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정말 재밌거나 하면 그 곳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우유니는 특유의 몽환적인 풍경과 함께, 일종의 ‘액티비티’ 경지에 오른 ‘인생샷 건지기’ 덕분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가 됐다. (실제로 소금사막으로 ..

여행 2017. 8. 16. 13:40

[남미여행] 빛과 어둠의 도시 라파스

비행기 표를 끊자마자 곧 후회했다. 남미여행의 첫 도시를 볼리비아 라파스로 정하다니, 뒤늦게 아차 싶었다. 고산병은 체력에 상관없이 사람에 따라 복불복처럼 걸리는데, 나는 안타깝게도 고도가 높아지면 바로 두통, 숨가쁨 증세가 나타나는 쪽이다. 그런 주제에 아무런 고도 적응 기간도 없이 비행기로 해발 3400m의 도시에 곧바로 착륙하는 일정을 짠 것이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허겁지겁 '소로체필'이라는 알약을 사서 입에 털어넣었다. 공항에서 사면 시내보다 두배 이상 가격이 비싸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별 수 있나. 시내까지 무사히 걸어 나가는 게 무엇보다 급선무. 이 약의 효과에 대해서는 여행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한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꽤 약효가 잘 통했다는 사람도 있다. 약의 성..

여행 2017. 8. 15. 16:03

우포늪을 말하지 말라

당신은 우포늪에서 무얼 보고 가셨습니까? 혹시 아마존 밀림 같은 늪지대를 상상하고 가셨다가 실망한 채 돌아가진 않으셨습니까? 언뜻 보면 저수지 같아 보이는 평범한 그 모습에 그러실 수도 있었겠네요. 그래도 조금 부지런한 분이라면 아침 일찍 일어나,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물안개의 풍경을 놓치지 않으셨겠지요. 우포늪의 물안개는 1억4천만년전 물을 품고 가라앉은 땅이 수면위로 토해내는 신비스런 숨결입니다. 희뿌연 막이 드리워진 새벽의 원시늪. 그 깊숙한 바닥엔 태고의 신비가 숨겨져 있습니다. 당신은 우포늪에서 무얼 듣고 가셨습니까? 시끄러운 도시에서 겨우 벗어났는데 뭘 또 들어야 하냐고요? 이곳에선 귀를 활짝 여셔야 합니다. 풀잎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 벌들이 꽃잎에서 웽웽거리는 소리, 자맥질하는 물고기 첨벙 ..

여행 2005. 6. 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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