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잦은 야간 근무가 비만을 부른다

국제뉴스

by 정소군 2014. 11. 18. 13:16

본문

야간 근무를 자주 하는 사람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가디언이 17일 보도했다. 

미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야간 근무는 노동자의 신진대사를 저해시켜 낮에 근무하는 것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근무자들은 일을 마친 후 보통 낮에 잠을 청하게 되는데 낮밤이 바뀐 탓에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만성 피로에 시달려 칼로리 소모량이 많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이들은 밤에 푹 자는 사람들보다 12~16%의 칼로리를 더 적게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근무자들은 통상 운동이 부족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기 어려운데 이같은 요소들이 한데 합쳐서 더욱 안좋은 효과를 내게 된다. 



연구팀의 케네스 라이트 박사는 “야간 근무자들은 통상 하루에 52~59㎉를 덜 소모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현상이 계속 축적되면 체중이 증가해 결국 비만으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글로벌화가 진행됨에 따라 지구 반대편의 시간대에 맞추기 위해 야간근무가 더욱 보편화되는 추세”라며 노동자들의 건강 악화 우려를 지적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