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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수지 “아베 외교의 승리”

국제뉴스

by 정소군 2015. 4. 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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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주요 언론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과 함께 미·일 양국의 ‘신밀월관계’를 관심 있게 보도했다. “이것은 아베의 승리”라고 보도한 언론사도 있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달 일본 방문 당시 일본 정부를 향해 작심하고 과거사 반성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진보 성향의 쥐트도이체차이퉁은 29일(현지시간) ‘아시아 파트너십’이라는 장문의 기사에서 “일본은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국방예산을 많이 쓰는 국가”라며 “아베 총리는 기꺼이 미국의 편에 서서 더 중요한 군사적 역할을 도모하게 되길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도보수 색채의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은 전날 “미국과 일본이 긴밀한 방위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아베의 승리”라고 해석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의 부상, 예측 불가능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이 더 이상 사죄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미국민이 61%에 달했다는 퓨 리서치 설문조사 결과를 덧붙였다. 공영 라디오 도이체벨레 역시 앞으로 양국 간 안보협력 증대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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