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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사진으로 본 시리아…내전 4년, 유령 도시가 되다

국제뉴스/중동아프리카

by 정소군 2015. 2. 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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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니 /AFP연합뉴스


끝없이 이어진 폐허더미, 생명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유령도시. 이 곳은 시리아와 터키 국경 사이에 위치한 작은 도시 ‘코바니’이다. 수 개월동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군과의 격렬한 싸움이 이어지면서 주민들 대부분은 모두 터키의 난민촌으로 피란을 떠났다. 

시리아 내전이 4년째로 접어들었다. 건물을 짓고 도시를 가꿔나가는 것은 더딘 과정이지만, 그것을 파괴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뉴욕타임스가 공개한 유엔 산하 단체인 ‘Unitar-Unosat’의 위성사진은 지난 내전이 시리아 전역을 어떻게 파괴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중세 십자군 전쟁 시대와 고대의 유적이 도처에 널려 있는 아름다운 도시인 알레포는 물론 홈스, 데르-알 조르 등 시리아 곳곳 도시의 ‘전과 후’ 비교 사진에는 뭉개진 잿빛 흔적만 남아있다. 

홈스

알레포

데르 알-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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