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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하우스, "한국, '부분적' 언론자유국"

인권

by 정소군 2015. 4. 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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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언론자유 순위가 ‘부분적’ 언론 자유국에 해당하는 67위에 그쳤다.


국제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 언론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는 33점을 기록, ‘부분적 자유 언론국’으로 분류됐다. 최근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2013년 31점, 2014년 32점이었으며 2011년 이후 5년째 언론자유국 지위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23개 항목을 평가해 0~100점으로 산정되는 언론자유지수는 점수가 낮을수록 자유가 보장되는 것을 뜻한다. 1위부터 61위까지가 ‘언론 자유국’, 133위까지 ‘부분적 자유국’, 나머지가 ‘언론자유가 없는 나라’에 해당한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10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벨기에·핀란드·네덜란드가 11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덴마크, 룩셈부르크, 안도라,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 국가들이 나머지 10위권을 차지했다.

프리덤하우스는 “7명 중 1명만이 정치 뉴스 보도가 강하고 언론인들이 안전을 보장받으며 국가의 간섭이 적은 나라에 살고 있다”며 지난해 세계의 언론자유가 급격히 쇠퇴하면서 최근 10여년 내 최악의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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