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보한 물량 못 쫓아가는 턱없이 느린 접종 속도...배송된 백신 유통기한 만료 우려 (2021.1.1)
미국이 1400만 도스(1회 접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각 의료기관에 공급했지만, 접종 속도가 늦어지면서 이대로라면 자칫 적지 않은 양의 백신이 유통기한 만료로 버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쪽에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애가 타는데, 다른 한 쪽에서는 물량을 확보해 놓고도 접종 속도가 늦어 무용지물이 될 판국이다.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말까지 1억 도스 분량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실제 미국이 확보한 물량은 4000만 도스에 그쳤고, 미 정부는 2020년 연내 접종 완료 목표를 2000만명으로 다시 낮춰잡아야 했다. 문제는 접종 속도가 느린 탓에 이미 낮춰 잡은 목표치조차 턱없이 밑돌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까지 미 정부는 140..
국제뉴스/코로나
2022. 3. 28.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