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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미 의회서 에이즈 퇴치 지원 호소

국제뉴스/국제인물

by 정소군 2015. 5. 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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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세계적 팝스타 엘튼 존(사진)이 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에이즈 퇴치 예산을 유지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미 의회가 2003년부터 운영돼 온 ‘에이즈 퇴치를 위한 대통령 비상계획’ 예산 삭감 여부를 논의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의회 증언석에 출석한 것이다.


그가 운영하는 ‘엘튼 존 에이즈재단’은 미국 정부와 손잡고 지난해 10월 700만달러(약 76억원)의 기금을 조성,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에이즈 퇴치 사업을 벌여왔다. 

그는 “미국의 자금 지원 덕분에 약 40만명의 에이즈 환자들을 도울 수 있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입법기구인 미 의회는 에이즈 퇴치를 실현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의원은 엘튼 존의 증언 이후 “이런 말을 듣고 어떻게 이 안건에 반대표를 낼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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