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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서 25년 만에 공주…왕위 계승 ‘서열 4위’

국제뉴스/국제인물

by 정소군 2015. 5. 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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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에서 25년 만에 공주가 태어났다. 영국 왕실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부부가 3.71㎏의 딸을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발표했다.



미들턴 왕세손빈은 이날 오후 곤히 잠든 아기를 팔에 안고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병원 앞에 모여든 시민들에게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한 뒤 “매우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미들턴은 출산 후 불과 10여시간 만에 병원에서 퇴원해 켄싱턴궁으로 돌아갔다. 특히 갓 출산한 산모답지 않게 하이힐을 신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기는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 오빠 조지 왕자에 이어 영국 왕실의 왕위 계승 서열 4위에 오른다. 공주가 태어나자마자 이렇게 높은 서열에 오른 것은 195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딸인 앤 공주 이후 65년 만이다. 2~3일 뒤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공주의 이름 후보로는 할머니의 이름인 다이애나, 엘리자베스, 앨리스와 샬럿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노스요크셔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손녀의 탄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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