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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두번 받은 생화학자 프레데릭 생어 사망

국제뉴스/국제인물

by 정소군 2013. 11. 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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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영국의 생화학자 프레데릭 생어가 20일(현지 시간) 사망했다. 향년 95세. 

웰컴트러스트생어 연구소의 제레미 팔 박사는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과학자 중 한명인 생어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그는 진정 ‘유전자 시대의 아버지’라 불릴만 하다”고 AP통신에 말했다. 



1918년 태어난 생어는 1958년과 1980년에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1958년에는 인슐린의 아미노산 배열순서 및 상호 관련성을 밝힌 공로로 첫번째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어 1980년에는 인간 DNA 염기서열 결정에 관한 기술을 발전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두번째 노벨상을 받았다. 평생 한번 받기도 어려운 노벨상을 두번씩 수상한 2관왕은 마리 퀴리와 라이너스 폴링, 존 바딘, 그리고 프레데릭 생어 모두 4명 뿐이다. 특히 영국인으로서는 유일한 노벨상 2관왕이다. 생어는 이를 인정받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은 받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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