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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 후 뒤풀이 과정서 12명 사망

국제뉴스/중동아프리카

by 정소군 2013. 11.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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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알제리에서 밤새 벌어진 승리 자축 뒤풀이 과정에서 12명이 죽고 240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알제리 당국은 전날 부르키나 파소와 치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에서 1대 0으로 승리를 거둔 후 기쁨에 도취된 축구팬 12명이 여러 도심 곳곳에서 사망했다고 20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중 다섯 명은 알제리 동부의 베자이아 마을에서 자동차가 계곡으로 구르는 바람에 사망했으며, 다른 네 명은 비스카라의 남부 도시에서 차 사고로 사망했다. 나머지 세명의 사망 원인은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19일 밤 거리로 쏟아져 나온 알제리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알제|로이터연합뉴스


부르키나파소와의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던 알제리는 이번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합계 3-3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가 확정된 후 알제리 거리는 환호하며 쏟아져 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쁨에 겨운 젊은이들은 거센 비가 쏟아지는 데도 차를 끌고 나와 경적을 울리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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