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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국무장관 연말께 할머니 된다

국제뉴스/국제인물

by 정소군 2014. 4.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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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외동딸 첼시 임신 사실 공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손주를 본다. 클린턴 부부의 외동딸 첼시(34)는 17일 뉴욕에서 어머니가 개최한 여성 권익 관련 행사에 동석해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2010년 유대계 금융투자가인 마크 메즈빈스키와 결혼한 첼시는 “올해 말 첫 아이가 생긴다는 소식에 매우 흥분한 상태”라며 “아들이든 딸이든 나의 자식은 젊고 강한 여성 리더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자라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 엄마가 나에게 그랬듯 나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했다.

첼시의 임신 소식에 힐러리는 “‘할머니가 될 사람’이라는 가장 짜릿한 직함을 가지게 될 것이라 생각하니 아주 흥분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고, 빌 클린턴 역시 “내 트위터 인물 프로필에 ‘할아버지가 될 사람’이라고 한 줄을 추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클린턴 재단의 부회장이자 미국 NBC 방송에서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는 첼시는 힐러리가 2008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와 경선에서 맞붙었을 때 어머니의 가장 큰 조력자로 활동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첼시의 임신이 2016년 대선의 강력한 주자인 힐러리에게 강경파 이미지 대신 ‘할머니’라는 푸근한 느낌을 줘 선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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